완벽한 타인 연극
- rudolph294hamtion6
- Oct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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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연극 '완벽한 타인' [쇼노트 제공. 저녁 식사 중 전화, 메시지 등 휴대전화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자는 것. 어느덧 화기애애하던 식사 자리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돼 흥행한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이 연극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연극 무대로 공간을 옮겼을 뿐 영화 속 상황을 그대로 따른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빠른 상황 전개는 관객을 몰입하게 하고, 영화보다 더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완벽한 타인' 유연·박은석·정연·김재범·박정복·성두섭 등 캐스팅 공개
완벽한 타인 in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021. 19 6시 유연 에바, 박은석 로코, 정연 까를로타, 김재범 렐레, 박소진 비앙카, 성두섭 코지모, 임철수 페페, 김채윤 소피아. 티몬스테이지. 배우진이 워낙 좋아서 관심이 갔었는데, 한국 영화가 너무 쓰레기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먼저 보고 온 덕친이 자둘을 할 만큼 재미나게 관극한 걸 봤고, 티몬스테이지 사은품인 캔버스백이 예쁜데다가 전날에 특가까지 떠서 결국 객석에 앉았다. 세종엠 2층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시야도 좋고 아늑하더라. 관크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이날 앉은 자리 주변은 아주 쾌적했다. 무대인사는 랑댚의 진행 하에 배우들의 간단하게 인사가 있었다. 캐릭터 대부분이 더블이어서 이날 페어는 첫공이었던 것 같더라.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영화는 전형적인 알탕연대와 서열문화의 역겨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아주 불쾌했는데, 극에서는 수위 조절을 해서 불편한 정도로 끝났다. 특히 고부갈등과 여성들 간의 견제를 표현하는 방식과 개연성이 영화와 비교했을 때 훨씬 합리적이고 덜 혐오적이었다. 영화는 오직 남성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모든 대사와 행동의 근간에 뿌리 깊은 여혐의 역사가 담겨 있었으나, 연극은 그런 부분에서는 훨씬 나았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세속적이고 위선적인 자들의 천박한 내면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음을 이해한다. 장면들의 공간 변화가 크지 않음에도, 식당이나 부엌, 발코니 등의... 연극 '완벽한 타인' 초간단 리뷰
영화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됐다. 한국에서도 2018년 리메이크되어 관객 500만 명을 불러모았다. 무대로 옮겨지는 완벽한 타인은 7명의 등장인물이 저녁식사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이들 간의 치밀한 심리전과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빚는 아내 '에바'는 유연과 장희진이 연기한다. 유연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로라 정'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드라마 '악의 꽃'에서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은 장희진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선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다. 양경원은 완벽한 타인 연극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철욱'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은석은 뮤지컬 '베르테르', 연극 '오이디푸스' 등에 출연했다. 유지연과 정연은 완벽한 타인 연극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연기하고,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벌이는 변호사 '렐레' 역은 김재범과 박정복이 캐스팅됐다.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은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드라마 '여신강림'의 임세미가 번갈아 연기한다. 또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 역은 이시언과 성두섭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어비스'의 이시언은 첫 연극무대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 연극 '완벽한 타인' 개막…장희진·이시언·김설진
"작가의 발상과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어릴 때 했던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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